유럽연합과, 멕시코, 캐나다가 받은 232조 관세 부과 유예가 기한인 6월 1일을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존 페리올라 뉴코어 대표는 16일 열린 미국 자동차 컨퍼런스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페리올라는 이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대일로 만나 232조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올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6월1일을 넘기지 않겠다고 내게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양자협상을 성공적으로 한 국가는 다른 방식으로 유예를 연장할 수 있다고 그는 밝혔다. 세 국가 중 어느나라가 타결에 근접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정책국장 역시 232조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는 국가는 쿼터제 대상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예 대상으로 지목했던 국가들은 5월 1일까지 관세 부과에서 제외됐으나,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에 대한 유예는 6월 1일로 연장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