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1%, 미국 1.8% 상승
서유럽, 세계평균 각각 1.3%, 0.8% 하락

  스틸벤치마커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 열연강판 가격이 나란히 상승했다. 14일 기준 중국 열연강판 가격은 3.1% 뛰어올라 559달러를 기록, 6주째 상승을 유지했다. 미국 열연강판 가격도 폭은 줄고 있지만 여전히 상승세다. 역시 2주전보다 1.8% 상승했다. 서유럽은 1.3% 하락했고 세계 평균 가격은 0.8%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열연강판 가격(FOB 기준)은 2주전 대비 톤당 17달러 오른 972달러를 기록했다. 2015년 12월에 412달러를 기록한 최저치 보다 톤당 560달러 높은 수준이다.

  중국 HR 가격(ex-works 기준)은 2주 전보다 17달러 상승한 559달러를 기록했다. 2015년 12월에 231달러를 기록한 이후 중국 HR 가격은 지금까지 328달러 올랐다.

  서유럽 HR 가격(ex-works 기준)은 2주 전보다 9달러 하락한 671달러를 기록했다. 서유럽 HR 가격은 2015년 11월 23일 기준 346달러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총 325달러가 올랐다.

  세계 HR 가격(FOB기준)은 2주전보다 5달러 하락한 612달러를 기록했다. 2016년 2월 272달러를 기록한 최저치보다 톤당 340달러 높은 수준이다.

  중국 열연강판 가격은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상승폭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재고가 감소하고 있고 수요도 어느정도 회복이 되고 있어 강하진 않지만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열연강판 가격은 여전히 232조의 이슈가 지배하고 있다. 수요는 높은 상태고 6월 1일까지 관세 유예국들이 쿼터제에 합의할 것이라는 방침이 피터 나바로 무역정책국장의 입에서 나온만큼, 수입 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