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재 가격은 이번 주 소폭 상승을 유지했다. 판재류와 건설용강재 모두 상승했다.
특히 철근과 열연강판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열연강판은 상하이에서 규격별로 6-9달러, 천진에서 10.5-12달러 상승했고, 철근은 상하이에서 15달러, 천진에서 10.5달러 올랐다.
이 외 중후판과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과 선재도 상승했고 천진에서는 채널과 I형강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 4월 생산량이 신기록을 세웠다. 한 달간 조강생산량은 7,670만톤으로, 전년비 4.8% 증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일생산량 역기 256만톤으로 전월보다 7.1% 많았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중국 조강생산량은 총 2억8,897만톤으로 전년비 5% 증가했다.
4월 생산량으로 낸 연간 추정치는 9억3,300만톤이다. 지난해 8억3,200만톤을 생산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12.2% 늘어난 수준이다.
美 후판 가격, 2주째 하락
미국 후판가격이 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됐지만 무역 정책으로부터 오는 불확실성이 가격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 철강전문지 AMM의 가격평가에 따르면 미국 중후판 가격은 톤당 925달러로, 전평가보다 0.5% 하락했다.
940달러를 기록했던 최고치보다는 1.6%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아직 올해 초 680달러보다는 36%나 높은 가격이다.
리드타임은 7주에서 9주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