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어컨 생산량 전년대비 20% 증가
LG전자도 2월부터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에어컨 생산라인이 바빠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의 에어컨 생산량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리면서 성수기에 대비하고 있다. '무풍에어컨'은 올해 삼성전자가 국내에 판매하는 스탠드형 에어컨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기 때문에 생산량을 늘리면서 이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도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광주사업장 내 공기청정기 생산라인이 3개월째 풀가동 중이다.
'삼성 큐브'는 지난 2월 출시 이후 3달 만에 누적 판매량 6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삼성전자의 전체 공기청정기 판매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창원사업장 에어컨 생산라인 전면 가동 시점을 지난해 3월보다 한 달 가량 빠른 올해 2월로 앞당겼다.
지난해 이른 무더위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 부족이 나타나면서 올해 가전업계는 일찌감치 에어컨 생산라인 전면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