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운주 회장, “4차 산업 혁명 업계 활성화 기회 되길”
한국도시광산협회(회장 염운주)가 5월 29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사들과 업계 활성화와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협회는 최근 도시광산 업계의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변화될 사업 환경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산업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업계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도시광산 업계를 담당하던 산업부 관계자가 교체되면서 업무 연장선이 단절되기는 했지만 이를 다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원사들의 의견을 취합해 산업부에 국내 도시광산 산업 발전을 위한 제안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우선 사업으로 산업 환경개선을 위해 ‘도시광산 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획을 한국광물자원공사, 생산기술연구원자원순환기술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광물공사와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에 따르면 도시광산 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미래 전략 금속의 자립형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선정됐다.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 전략과 실행 과제를 돌출하고 이를 3개 기관이 공동 분담하여 추진하는 방안을 기획 중이다.
현재 기획보고서를 작성했으며 광물공사가 자체 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사법 등 내부 규정 개정 작업 진행 중이며 6월부터 주무부처(산업부)와 업무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도 국제 분쟁광물 규제 대응 국내 주관기관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9월 7일 국제 자원순환산업 전시회에서 미국 RMI와 공동으로 국제 컨퍼런스 개최할 예정이다.
국제 분쟁광물 규제에 대한 전 세계 현황을 소개하고 규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협회는 분쟁광물 미사용 인증이 업체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날 염운주 회장은 “도시광산 업계가 4차 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침체된 업계 분위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힘을 합친다면 향후 더욱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광산 업체들이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데 지속 가능한 사업을 하기 위한 환경을 고민하고 있다”며 “원료 확보와 치열한 경쟁 등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동 구매와 판매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의미에서 협동조합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생각과 관심이 있는 업체들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염운주 회장이 2년 임기로 협회 4대 회장으로 연임됐으며 피엠알 류경원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7개 회원사(리뉴월드, LS니꼬동제련, 고려아연, 희성금속, 성일하이텍, 대흥엠엔티, 에스쓰리알)의 이사가 연임됐으며 피엠알이 신규 임원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