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폐쇄
한국GM 군산공장이 22년 만에 31일 폐쇄됐다.
한국GM 군산공장은 지난 2월 폐쇄가 결정된 이후 가동을 중단했으며 별다른 행사 없이 조용히 문을 닫았다. 정치권과 지역사회 등이 군산공장 재가동을 위해 노력했으나 무위에 그치면서 결국 폐쇄를 막지 못했다.
지난달 2차 희망퇴직 후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00여명 가운데 생산직 200여명을 부평·창원·보령공장 등에 나눠서 배치한다. 나머지 400여명은 3년 간 무급휴직이 적용되며 다른 공장에서 결원이 생길 때 차례로 전환 배치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공장이 폐쇄하면서 협력업체들도 타격을 받고 있다. 군산공장에 납품을 하던 업체들은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부는 사업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