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G밸리 문화센터, 지역사회 재능기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 이하 산단공)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20일 G밸리문화센터 ‘생활공예 프로그램’에서 만든 공예품을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내 직장어린이집에 기증했다.

  G밸리문화센터는 ‘부처 간 협력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문화예술교육을 수강하는 근로자들이 우리나라 명절인 단오를 맞이해 정성들여 만든 장명루(長命累, 단오날에 잡귀와 병화를 물리치기 위해 팔뚝에 동여매는 오색의 실)를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센터 교육기관인 한국공예산업협동조합의 변도연 강사는 “옛 조상들이 ‘단오날’ 아이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장명루를 만들어 팔에 채웠던 풍습을 근로자들에게 설명하고 한땀한땀 정성스럽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 윤철 본부장도 “삭막하게만 여겨지는 산업단지에서 G밸리 문화센터 근로자들의 주체적 문화예술 향유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것은 매우 뜻 깊고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 G밸리 내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산업단지가 생동감 있고 즐거운 공간으로 탈바꿈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