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3분기 수출 호조세 유지"

코트라, "3분기 수출 호조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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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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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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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지수 59.6…"반도체·식품 전망 밝고 철강은 부진"

  올해 3분기에도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지만 가격경쟁력 약화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올해 3분기 수출선행지수가 전분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59.6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출선행지수는 해외 바이어, 주재상사들의 주문 동향을 토대로 우리나라 수출경기를 예측한 지수다.

  지수가 50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50 미만이면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식품류·자동차부품·섬유류 및 일반기계 수출 전망이 밝았다.

  특히 반도체(75.7)는 전분기 대비 25.6포인트 상승해 가장 높은 수출전망지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무선통신기기(45.7)와 철강제품(44.2)은 전분기 대비 각각 22.0포인트, 14.3포인트 하락하며 기준치를 하회해 2분기보다 수출이 부진할 전망이다.

  수입국경기지수(59.5)는 중남미와 중동아의 금융·외환시장 불안으로 전 분기 대비 1.9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보다 높아 경기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품질경쟁력지수(55.4)는 1.7포인트 올랐으며 일본(48.4)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기준치를 상회했다.

  코트라는 "미국발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와 일부 신흥국가의 외환·금융 불안 상황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지수가 하락한 지역이 많았으나 전체 지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제품 가격경쟁력에 대한 평가지수(47.8)는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하락하며 9분기 연속 기준치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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