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원용강관 수요 감소 뚜렷
지난 4월 농원용강관 생산은 총 1만2,39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281톤 보다 23.9%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과 비교했을 때 6.5% 줄었다. 1~4월 누계실적은 5만228톤을 기록했다.
강관 업계에서는 농원용강관의 판매가 감소한 이유로 비닐하우스 보조사업 지원비용 감소를 꼽았다. 농민들은 비닐하우스를 지을 때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다. 정부 보조금이 줄다보니 신규 비닐하우스의 수요도 감소한 것이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가인상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제대로된 수익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생산업체 간 계통구매 계약을 통해 해당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농원용 파이프를 제공하고 있다.
농가에서 하우스에 사용되는 강관의 규격과 수량을 적어 지역 농협에 조달을 요청하면 중앙회가 계통구매 계약 업체 16곳에 이를 통보, 해당 농협에서 가장 가까운 업체가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