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00억,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
강관 제조업체 파이프라인(대표 이문호)이 내수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개선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308억원으로 지난 2016년 같은 기간 154억원 보다 9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억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12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파이프라인은 지난 2016년 회생계획안 통과 이후 임가공 위주의 설비 가동을 돌입했다. 이후 안정적인 설비 가동률을 유지하고 제품 판매 확대와 조직 슬림화를 통해 원가절감에 주력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늘어난 주문 물량으로 주말 근무 체제를 재돌입했다.
이 회사가 기업회생을 신청한 것은 지난 2015년 7월 31일이다. 이후 약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제2,3차 관계인집회가 개최됐다. 이어 지난 2016년 8월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2,3차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을 통과 받았다.
파이프라인은 지난 1995년 3월 세아제강 대리점으로 출발했다. 사업을 영위하던 가운데 사업영역 확대 필요성을 절감하여 2005년 11월에 군산공장을 준공해 제조업을 시작했다. 그 후 판매범위 확대와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2006년 4월 한국표준협회에서 KS인증을 획득했고(KS F 4602, KS D 3566, KS D 3583), 2006년 6월에는 품질경영시스템인 ISO9001:2000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