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물량 수주했을 경우 최대 50%까지 물류비 보조금 지원

전북 군산시는 9일 한국GM과 현대중공업 중소협력업체와 신규 수주물량에 대한 물류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GM과 현대중공업 중소협력업체가 부평, 창원, 울산 등에서 신규 물량을 수주했을 경우 최대 50%까지 물류비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물류비 지원사업은 GM군산공장이 폐쇄되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 중단됨에 따라 군산시가 관련 협력업체간 계속적인 간담회를 추진하여 지역 업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된 사업이다.

김규선 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장은 "이번 지원은 현재까지 정부에서 지원된 그 어떤 사업보다도 중소업체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지원"이라며 "이런 사업을 적극 검토해 지원해준 군산시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앞으로도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다 같이 협력하면 현재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조금 신청은 이달부터 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에서 총괄적으로 신청 받고 있으며 세부적인 지원 및 절차 등에서는 방문 또는 전화로 상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