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3일 기업 IR 자료를 공개를 통해 올해 국내 철강 수요산업의 전망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3분기에 자동차 생산과 건설투자, 조선업의 수주량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에 따르면 자동차 생산은 국내의 소비심리 악화와 해외 수출에서의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감소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 예측했다.
조선업의 경우 수주절벽은 벗어난 것으로 평가했으나 최근 글로벌 발주량이 감소로 인해 국내에서의 수주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의 경우는 주택경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수주가 감소할 것으로 봤으며 정부와 공기업의 공공투자 축소로 건설투자는 더욱 위축되리라 전망했다.
한편, 강재 수급은 3분기까지의 명목 소비, 수출, 생산, 수입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3분기 까지 명목소비는 약 13만 1,000톤, 수출 약 31만톤, 생산 약 76만톤, 수입 약 8만8,000톤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대비 1.7%, 5.6%, 2.3%, 9.7% 증가할 것이라 발표했다. 강재 수급에서 반제품을 포함할 경우는 3분기까지 약 15만4,000톤을 기록해 것으로 보아 전년 동기대비 15%가 증가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