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희토집단 중심 재편…생산·수요 증가 긍정적 상황
중국 희토류 산업이 중국 정부의 구조조정에 따라 재편됐으며 각 업체들의 생산성과 채산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중국 희토류 채굴과 제련 산업이 6대 희토집단 중심으로 변모했으며 생산량이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6대 희토집단은 중국알미늄(中铝公司)과 중국북방희토(中国北方稀土)、하문오업(厦门钨业)、중국오광(中国五矿)、광동희토(广东稀土)、중국남방희토(中国南方稀土)이다.
지난 2017년 희토류 채굴과 제련은 각 10만5,000톤과 10만톤을 기록했지만 2018년 상반기에는 희토류 채굴과 제련이 각 7만3,500톤과 7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3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채산성 향상으로 인해 중국 희토류 업계 이익이 호전되고 있으며 2017년에는 840억4,000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1~3월은 희토류 가격이 안정적인 양상을 보였다가 4월부터는 환경감찰로 인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산화가돌리늄의 상승폭이 제일 커 연초보다 40% 상승했으며 산화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은 6.1%, 프라세오디뮴·네오디뮴금속은 4.7% 올랐다.
9~11월에 성수기를 맞이할 것이며 가격은 계속 유지되며 연간 희토류 평균 가격이 전년보다 높을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장강증권(长江证券)은 “희토류 가격 상승 요인으로 단기간은 환경보호로 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고급 자성 재료에 있다”고 분석했다.
장기적으로는 신에너지차량에 사용되는 고급희토자석 기술 장벽 및 해외 신에너지차량 매출이 구동력이 돼 선도 기업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희토류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 업체에 투자자들의 이목을 모이고 있다.
환경보호 및 하류부문 재고보충, 재고부족, 희토류 수급 한계 개선으로 향후 2개월간 가격 상승 가능성이 비교적 높고 일부에서 테마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가들은 전체적으로 볼 때 최근 희토류 공급이 전면적인 긴장상태이며 하부 기업들의 조업이 활발해 지는 시점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