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서 전국 산단 입주기업인 등 1,000여명 참석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 이하 산단공)과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김기원, 이하 산경련)는 23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2018 산업단지 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일자리성장과 산업 및 기술성장을 선도하는 산업단지 혁신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기업인을 비롯해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산업통상자원부 박건수 산업정책실장, 윤상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총괄국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업화와 일자리창출의 주역인 산업단지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원동력으로 거듭나기 위해 ‘상생화합·일자리혁신’, ‘산업·기술혁신’, ‘산업입지혁신을 통한 산업단지 혁신도약’을 국민과 함께 일궈낸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 기업인의 날에는 산업단지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기업인·근로자 등 총 117명에게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이 수여됐다.
또한 스페인 카탈루냐주정부 무역청 호안 마르티 부국장의 기조연설에서는 우리보다 앞서 시작된 스페인 카탈루냐의 클러스터 발전이 대한민국 산업단지 클러스터에 시사하는 바를 전하기도 했다.
호안 마르티 부국장은 “클러스터가 산학연관이 융·복합하는 산업 혁신 생태계로의 변화를 목표로 한다”며 “민과 관의 새로운 형태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협력과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부 행사로는 ‘산업·기술혁신 컨퍼런스’, ‘산업입지혁신을 주제로 구성된 산업단지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산업·기술혁신 컨퍼런스는 ‘국가혁신성장을 위한 새로운 산업단지 클러스터의 방향’, ‘스마트 산업단지구축 방향’의 두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산업입지혁신 컨퍼런스는 ‘혁신성장 구현을 위한 산업단지의 변화방향과 과제’, ‘산업단지 중심의 균형발전·지역혁신 방안’의 세션으로 각각 세부 주제별 발표와 토론이 진행돼 산업단지 혁신도약을 위한 현안과 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경련 김기원 회장은 “산업단지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제조업과 일자리 창출의 근간인 산업단지의 공적과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산업단지 기업인과 근로가족의 역량과 의지를 모으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과 입주기업인의 변화와 희망의지를 담아 산업단지는 다시금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공간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산단공은 전사적인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