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분과 첫 활동…광상개발·선광·제련기술 등 논의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연구개발분과(분과장 최성웅 강원대 교수)는 최근 한국광물자원공사에서 ‘바나듐 확보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연구개발분과 구성 후 첫 행보인 이번 세미나는 철강합금 원료이자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바나듐을 다뤘다.
공급과 수요가 한정돼 시장이 불안정한 바나듐은 최근 3년간 10배 이상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오산화바나듐 가격 기준으로 지난 2015년 10월 파운드당 2.72달러에서 2018년 10월 파운드당 24.56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협의회 연구개발분과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 분과장인 최성웅 강원대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국내 바나듐 광상 및 개발’(홍재호 스톤헨지 대표)과 ‘바나듐 자원확보 위한 선광기술 개발 동향’(전호석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센터장), ‘바나듐 제련기술 동향’(정경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바나듐을 활용한 레독스 흐름전지 개발 현황 및 전망’(김수환 성균관대 박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지난해 11월 창립한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는 침체된 국내 광물자원 유관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외투자, 유통, 연구개발 등 3개 분야 민간기업 협업 플랫폼 역할을 위해 설립됐다. 현재 광물공사가 간사 기관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