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계기술원(원장 홍기철)은 4월 1주차와 2주차에 걸쳐 한전KPS 월성2사업처 안전관리자 50명에게 가설작업 안전에 대한 체험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비계기술원은 5월까지 건설현장과 석유화학플랜트 업종의 공무, 안전 담당 관리자 180여명이 실습 교육과정(2일)을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거푸집, 비계, 흙막이 가설작업은 중대재해 위험이 항상 높고 재하도급으로 이루어지는 대표적 외주 발주 공사로서 원청사의 관심 소홀과 관리 감독자 전문성 부족으로 안전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최근 발주처 안전 책임이 강화되고 현장 관리자들도 가설작업 안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이론보다 체험 실습을 통해 전문 지식을 갖추고 가설안전 환경을 정착시켜가겠다는 분위기가 눈에 띄게 조성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예전엔 없던 새로운 상황이라고 기술원 관계자는 전했다.
홍기철 원장은 “이번 한전KPS 교육 참가자들은 작년 실습교육 이수자들이 권장하고 앞으로 위험한 비계 등 외주작업들은 회사가 직접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2016년부터 지금까지 가설공사 체험실습교육을 이수한 발전소, 조선소, 플랜트업계 관리감독자들은 2,500명을 넘어섰고, 지난해부터는 건설현장에서도 교육신청 상담과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체험실습교육장 확대를 위하여 교수인력과 시설을 증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