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422억 기록 전년比 42.1% 증가
코팅강관 제조업체 위스코(대표 천영민)이 아시아 및 중동지역의 수출 확대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회사측이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422억300만원으로 2017년 296억9,200만원 대비 4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억8,000만원을 기록해 2017년의 9억5000만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1억7200만원을 기록해 2017년의 39억0200만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위스코는 지난해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갔다. 특히 지난 2017년 수주한 호주 프로젝트 물량을 수주한 바 있다.위스코는 중동 및 호주향 약 1,000만달러 이상의 물량(3-LAYER 코팅 및 Dual FBE등의 4만5천톤 규모)을 수주해 해외에서 위스코의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인 ‘3-LAYER 코팅 강관’은 에폭시 폴리에틸렌 피복강관으로 관외면을 고온(250°C 미만)에서 예열한 후 그 위에 분말상의 에폭시를 정전 도장법에 의해 피복한 초고품질의 제품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코팅 강관은 내수, 내습성이 우수하고 효과적인 피복구조 및 고도의 품질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주요 용도로는 지하이설용의 가스, 오일 및 상수도 배관라인, 해상 및 해안의 배관재로 쓰인다.
위스코는 지난 1974년 9월 태양강업(주)으로 설립됐다. 같은 해 12월부터 폴리에틸렌 피복강관 시설(분말융착식 공법)을 설치하고 양산체제에 들어가며 제조업체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1986년 6월에는 폴리에틸렌 피복강관 KS취득, 1991년 11월 대구경 폴리에틸렌 피복강관 KS를 취득했고 1991년 2월 시화공업단지에 공장을 준공했다. 이듬해 3월에는 폴리에틸렌 피복강관 설비(3-Layer 신공법)를 증설했고 이후 분말에폭시정전피복강관(FBE)과 분말에폭시정전피복방청철근 등 신제품도 출시해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