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창원 제강공장, 6월 29일부터 가동
한국철강(문종인, 이수하 각자대표) 창원 제강공장이 생산 재개에 돌입한다. 한국철강은 앞서 7월 1일부터 제강공장 생산 재개를 진행하려했으나, 이틀 앞당겨 6월 29일부터 제강공장의 가동을 진행한다.
한국철강이 28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공시자료에 따르면, 한국철강 창원 제강공장은 2019년 6월 29일부터 빌레트(반제품) 생산을 시작한다. 한국철강은 “지난 4월, 화재로 손상된 시설의 복구가 완료됐다”며 생산 재개를 알렸다.
앞서 한국철강 창원 제강공장은 지난 4월 11일 오후 11시 발생한 화재사고의 영향으로 제강공장 내 장치 및 시설물 손상됐다. 이에 한국철강은 4월 12일부터 제강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아울러 한국철강은 제강공장의 가동이 중단된 기간 동안 철근 제품 생산을 위해 환영철강공업 등 계열사로부터 빌레트를 공급받아왔으나, 이번 제강공장 생산 재개를 통해 빌레트 수급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게 됐다.
한편, 한국철강 제강공장은 연간 약 120만톤, 월간 약 10만톤의 제강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8년 한국철강의 별도기준 매출액 약 7,774억원 가운데 제강공장의 매출액은 약 191억원 수준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2.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