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比 7.6%↑, 영업益 전년比 흑전…3분기도 긍정적
영풍 2분기 매출과 이익이 아연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귀금속 가격 상승과 제련수수료(TC) 강세,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영향에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영풍은 최근 공시를 통해 2019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486억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71억3,800만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278억400만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60억1,500만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227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아연 가격 약세가 나타나기는 했지만 원활한 생산을 이어간 것에 긍정적 영향을 받았으며 귀금속 가격 강세와 아연 정광 제련수수료 상승 등에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 나왔다는 평가이며 최근 아연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귀금속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3분기에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경제 위기로 인해 원/달러 환율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풍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305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3억6,900만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23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633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3억6,900만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