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9일 포스코인터네셔널에 대해 3분기 무역 및 투자법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가스전과 국내 철강 부문의 호조로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미얀마 가스전의 정상적인 영업활동과 트레이딩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양호한 실적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 8,904억원, 영업이익 1,63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철강, 식량화학, 부품소재 등 전 부문의 부진으로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매출부진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함. 무역 및 투자법인 등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가스전의 호조(판매량과 판가 상승)로 큰 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얀마 AD-7광구 Thalin 구조 탐사비에 대한 손상차손(1,181억원) 반영으로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비 21.8% 증가에 그쳤다.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다.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호조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해외 및 국내 철강본부의 안정적인 이익 증가로 연결 영업이익은 추세적인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