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12억원 수준
2019년 3분기 화인베스틸(대표 장인화)의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화인베스틸의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332억3,600만원을 기록해 2018년 3분기의 286억7,700만원 대비 1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화인베스틸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억4,700만원을 기록해 2018년 3분기의 12억6,300만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 또한 -21억8,600만원을 기록해 2018년 3분기의 4억3,200만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화인베스틸의 실적 악화는 원재료 가격 급등과 일반형강 시황과 가격 약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화인베스틸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인베스틸은 반제품 슬라브를 85%가량 포스코로부터 공급받으며, 매입 단가의 경우 포스코와 분기별로 가격 결정하는 방식이다. 결국 2019년 연초 이후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이 급등한 것에 영향을 받아 슬라브 가격 역시 이전 가격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국내 조선업계가 2019년 선박 수주를 크게 늘렸으나, 저가 수주가 많아 제품 가격 역시 낮은 가격에 구매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화인베스틸의 2019년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8%를 기록해 2018년 3분기의 4.4% 대비 -8.2%p 감소했으며, 3분기 매출액순이익률은 -6.6%를 기록해 2018년 3분기의 1.5% 대비 -8.1%p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