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포스코(회장 최정우)는 2019년 4분기 기업공개(IR)를 통해 2020년 국내 강재수급 전망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올해 강재 생산과 수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명목소비와 수입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는 2020년 강재 생산량이 7,340만톤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생산량 7,370만톤(추정치)보다 0.3%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올해 강재 수출은 전년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강재 수입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는 2020년 국산 강재 수출량이 3,050만톤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3,060만톤보다 0.4% 증가할 것으로 봤다. 강재 수입량은 960만톤 수준을 기록해 전년 1,000만톤보다 4.2%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포스코는 올해 철강 소비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강재 명목소비량이 5,260만톤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명목소비량 5,530만톤보다 1.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