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3일 기준 H형강 수출가격 톤당 585달러
2020년 2월 초순 일본의 H형강 평균 수출가격은 변동을 나타내지 않으며, 직전 주간에 기록한 가격과 동일한 가격을 형성했다. 외신에 따르면 2월 3일 기준 일본 H형강 평균 수출가격은 톤당 585달러(약 69만9,000원)로 집계됐다.
최근 일본의 H형강 수출가격은 톤당 580달러~590달러 수준을 줄곧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일본 H형강 평균 수출가격은 톤당 60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을 보였으나, 하반기 이후 가격 약세가 이어지며 현재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아울러 철강업계는 2월 이후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의 H형강 수출가격이 다소 오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나, 현재 상황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어, 제품 가격 인상도 힘을 받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
한편 2월 하순 일본 철강시장의 H형강 내수가격은 톤당 8만1,000엔(소형 기준) 수준을 나타내 1월 중순 가격 대비 톤당 2,000엔 하락했다. 또한 일본 내수 H형강 가격은 수출가격 대비 톤당 1만7,000엔(약 18만7,000원) 이상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