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중견기업이 정부 출연연구기관을 찾아 기업 연구개발 지원에 감사함을 표했다.
재료연구소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센트랄(회장 강태룡)이 제49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연구소를 방문, ‘우수협력기관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센트랄 측은 지난 20여년간 자동차용 부품 개발 분야 성형공정, 부품설계·해석, 소재정보 제공, 선진기술 도입 과정에서 이뤄진 재료연의 연구개발 지원과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재료연은 지난 2000년대 초반 자동차 조향과 현가 모듈의 고강도 경량화 기술, 신성형 공정과 금형을 이용한 알루미늄 합금제 컨트롤 암 개발을 지원했다. 2010년 이후에는 자동차 부품의 물성평가, 고강도 알루미늄 주조 부품 개발, 신합금의 DB 구축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창원시의 지원을 받아 독일 드레스덴공대 경량재료연구소의 기술로 초경량 하이브리드 컨트롤 암을 개발하고 있다.
이정환 재료연 소장은 “기업지원은 재료연의 핵심 임무 중 하나”라며 “지역 중견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 발전과 공공성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