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알미늄, 매출‧영업익 껑충…전지용 판매 선전

삼아알미늄, 매출‧영업익 껑충…전지용 판매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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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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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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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11.6%·영업익 16.2%↑

지난해 삼아알미늄(대표 한남희·하상용)이 리튬이온배터리(LIB)용 알루미늄 제품 판매 증가로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삼아알미늄은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6% 늘어난 1,912억원, 당기순이익은 80.5% 증가한 50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삼아알미늄의 실적 증가 배경은 LIB용 알루미늄 제품 판매 증가와 미주 지역 수출 호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아알미늄은 2018년 7월 압연 3호기 개조·설치에 125억7,400만원을 투입했는데, LIB용 알루미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였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IB는 1990년대 최초로 상용화돼 현재 휴대폰과 노트북 소형 전원에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s) 등의 대용량 전원까지 활용되는 추세다. 특히 최근 전기자동차가 주목받으며 동력원인 리튬이온배터리의 용량을 키우고 충전시간을 줄이는 것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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