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디케이, 습제강분진 건조 설비 도입…친환경 처리 능력 향상

지에스디케이, 습제강분진 건조 설비 도입…친환경 처리 능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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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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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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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가동 예정…제강사와의 협력 관계 강화 기회
연간 12만톤 건조 능력 제강분진 재활용 범위 확대

  지에스디케이(사장 오성염)가 제강분진 추가 확보와 조산화아연 부가가치 창출 등에 대응하고 친환경 처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재활용 영역 확대를 본격화한다.

  현재 습기 먹은 제강분진(이하 습제강분진)을 처리할 수 있는 ‘원료가공설비’를 건설하고 있으며 오는 4월 정상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설비는 최신 독일 기술로써 건조와 저장소, 이송 장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강사에서 난감해하던 습제강분진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습제강분진은 마른 제강분진과 섞여 부분적으로 사용돼 왔으며 설비 반응 둔화와 보관 등의 단점으로 인해 사용가치가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강사에서 분진 확산 방지를 위해 물을 사용하다 보니 습제강분진이 일정량 발생하는 상황이지만, 재활용 업체가 처리할 수 있는 능력에 한계가 있기에 일부 습제강분진의 경우 매립돼야 하는 상황이다.  

습제강분진 건조 및 보관 공장 전경

  이에 지에스디케이는 원료가공설비를 통해 습제강분진을 건조해 사용가치를 높이고 웰즈킬른 공정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설비가 연간 12만톤가량의 습제강분진을 건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지에스디케이의 사업에 큰 활력을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공정이 자동화로 진행되며 후공정에서는 습제강분진의 수분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성염 사장은 “4월까지 공장 증축과 설비 도입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며 “이번 설비 도입으로 제강사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문제가 산업계에서 큰 화두이고 향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선제적으로 친환경적 설비를 구축했다”며 “국내 환경문제 해결과 정부 정책에 부응해 자원 재활용 및 순환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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