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중모 부회장 3년 임기 재선임
김진호 감사 재선임 부결 ‘의결정족수 미달’

20일, 문배철강(대표 배종민)이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유중모 부회장과 이면수 이사의 재선임이 승인된 가운데 김진호 감사의 재선임이 부결됐다.

문배철강은 47기 정기주주총회를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단재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등과 함께 4건의 부의안건이 다뤄졌다.

회사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 2019년 개별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1,625억5,300만원, 영업이익 26억100만원, 당기순이익 23억7,200만원을 보고했다. 감사의견으로 '적정'이 평가된 가운데 주주들은 원안대로 47기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임원 재선임 관련 건에서는 문배철강 부회장인 유중모 사내이사의 재선임(3년 임기)이 승인됐다. 아울러 이면수 사외이사도 재선임(3년 임기)이 확정됐다.

다만 이사회가 재선임하기 위해 추천한 이면수 감사는 의결정족수 미달로 재선임이 부결됐다. 문배철강은 “현재의 감사 김진호가 새로 선임된 감사가 취임할 때까지 감사로서의 권리의무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원의 보수한도에 대해서는 이사의 수(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1명)의 변화가 없었다며, 실제 지급된 보수총액인 7억400만원을 승인받았다. 최고한도액은 15억원이다.

기타 안건으로 부의된 현금배당은 원안대로 주당 50원(시가배당율은 1.94%)으로 책정됐다. 총지급 금액은 9억7,917만원으로 주총일인 20일 기준,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이사선임 세부내역]

[사외이사선임 세부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