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M 배터리 대비 코발트 함량 70% 낮춰
제조단가 절감 및 주행거리 향상
미국의 완성차 업체인 GM이 고가의 코발트 함량이 낮은 얼티움(Ultium) 배터리를 통해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 추격에 나선다.
얼티움 배터리는 LG화학이 니켈, 코발트, 망가니즈, 알루미늄을 양극재로 사용하여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로, 기존의 NCM 배터리보다 코발트 함량을 70% 줄이는 대신 알루미늄을 추가하고 니켈양을 늘린 새로운 유형의 NCMA 배터리다. 코발트 사용량을 줄이게 되면 배터리 제조단가를 낮출 수 있다. .
GM은 지난해 LG화학과 합작하여 미국에 얼티움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이곳에서 올해 말부터 제조에 돌입해 자사의 전기차 모델에 탑재할 예정이다.
GM은 LG화학과의 협의를 통해 배터리 가격을 조만간 kWh당 100달러 이하로 낮출 예정이며, 최대 200kW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 팩도 만들 예정이다. 이 배터리는 최소 50KWh급에서 최대 200KWh급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주행거리는 최대 400마일까지 늘어나 전기차 가격과 주행성능 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