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압용 실린더 튜브 시장 점유율 1위 보유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등에서 많이 쓰이는 알루미늄 프로파일의 국산화에 성공한 알루미늄 압출업체인 대영금속(대표 장민우)은 최근 한국기업데이터(KED)가 실시한 기술신용평가에서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정서를 획득했다.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은 한국기업데이터의 공신력을 갖춘 기술신용평가기관(Tech Credit Bureau, TCB)에서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기업의 기술성, 권리성, 시장성,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 등급 또는 점수 등으로 분류한 것이다.
특히 기술경쟁력과 기술사업화 역량, 미래성장 가능성을 나타내는 기술등급에서 T3 등급을 받음으로써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갖춘 기업임을 인정받게 됐다.
대영금속은 경산시 진량읍 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알루미늄 압출업체로 1980년 설립 이후 30년 이상 알루미늄 제품 생산·연구개발에만 전념해 중견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경질피막설비, 국내 최대 규모 알루미늄 인발설비를 보유해 공압용 실린더 튜브,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주요 생산제품은 실린더 튜브, 자동차용 컨베이어 프레임, 알루미늄 프로파일, 태양광 모듈, 산업용 구조물, 건축 및 선박용 섀시 등으로, 특히 국내 공압용 실린더 튜브 시장에서는 90% 이상(세계시장 점유율 30%)의 점유율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영금속은 최근 이종(異種) 소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무게와 가격은 구리의 절반, 방열성은 알루미늄의 두배인 신소재 알루미늄구리(알카파)를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이 소재로 에어컨 및 차량용 배관 등을 개발하기 위해 부경대 권한상 교수와 지난 2018년 5월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고, ‘금속 PCB 및 열교환기용 알루미늄-구리 이종 복합재료의 제조방법’을 2억 원에 이전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