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압출 및 첨단온실 업체인 그린플러스(대표 박영환)는 일본에 코로나19을 검사할 수 있는 ‘양압식 선별진료소’를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린플러스의 ‘양압식 이동 선별진료소’는 외부와 차단된 투명 부스 안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등의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 진료소는 양압기를 통해 내부 압력이 외부보다 높게 유지돼 바깥 공기가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며, 양압기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울파필터’가 장착돼 의료진이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다이센사로부터 회사의 ‘양압식 이동 선별진료소’를 요청받아 수출하게 됐다”며 “기존 음압텐트나 컨테이너 진료소보다 비교적 이동이 쉽고 반 조립형으로 배송과 설치가 쉬워 지속적인 수요문의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8일 기준 1만4,325명, 누적 사망자는 40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