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比 10% 감소
영업益 적자전환
부산 소재 열연 스틸서비스센터 동아강업(대표 김용진)이 지난해 불황 여파로 부진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매출액 규모가 1,000억대를 유지한 가운데 순이익이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동아기업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19년 연결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1,062억5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1,177억8,300만원 대비 9.8% 감소했다.
매출 하락은 매출총이익에도 영향을 줬다. 2019년 매출총이익은 44억3,800만원으로 전년 51억2,700만원 대비 13.4% 감소했다. 판관비는 매출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약 5천만원이 증가한 47억5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회사의 주요 수익 지표들도 악화됐다. 2019년 영업이익은 2억6,700만원 적자(영업이익률 0.3%)를 기록했다. 전년 4억7,100만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이익은 7억7,300만원(순이익률 0.7%)으로 전년 17억6,100만원 대비 56.1% 급감했다.
지난해 남부권 판재류 시장은 일부 유통업체들의 당좌거래중지 영향과 지역 실수요 업계의 업황 부진으로 구매심리가 크게 위축된 바 있다.
한편 동아강업은 종속기업으로 에스엔스틸(前 성동철강)을 두고 있다. 에스엔스틸은 지난 2006년 설립된 회사로 열연코일 절단 및 가공, 제조, 철강재 도매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에스엔스틸은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402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2억3,9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