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연속 상승... 영남권 중심 톤당 1만원 올라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다 8월 들어 강보합을 보이며 반등했던 국내 철스크랩 시황이 4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9월 첫째 주(2020년 8월 30일~2020년 9월 5일) 국내 철스크랩 가격은 경인·중부권에서는 보합을, 영남권에서는 전 등급에 걸쳐 톤당 1만원 인상됐다. 지난주에는 경인·중부권에서 톤당 2만원, 영남권에서 톤당 1만원 인상된 바 있다.
국내 철스크랩 시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입 철스크랩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국내 철스크랩의 추가적인 가격 반등도 기대되고 있다.
터키 철스크랩 가격은 전주 대비 톤당 6달러 상승한 톤당 288달러로 급반등했고, 향후 300달러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관동 지역 철스크랩 수출 가격도 톤당 2만7,500엔으로 종전 대비 500엔가량 상승했다.
철스크랩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제강사들은 긴 장마와 태풍 이후 철강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철스크랩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면서 "철스크랩 발생량 감소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철스크랩 시장의 강세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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