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3분기부터 점진적인 업황과 수익성이 개선 중이라고 전망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1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0.5% 줄어든 4,353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별도 실적은 매출액 6조8,000억원, 영업이익 2,282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별도실적은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2분기 대비 생산 및 판매량 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판매 확대가 개선을 이끌었다"고 봤다. 해외 철강은 가동률 개선과 글로벌 제품가격 상승으로 반등이 기대된다고 했다.
권 연구원은 "제품믹스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 자동차생산의 정상화가 긍정적"이라며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회복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4분기부터는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 강세로 높았던 원가부담의 완화와 주요 수요처향 제품가격 인상에 힘입은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