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가격 상승에 3월 철광석 수출액은 전년比 164.15% 증가
브라질 경제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물량은 2,842만 톤으로 2,121만 톤을 기록했던 전년 동월 대비 33.97% 증가했다. 일일 평균 수출물량도 96만4,215톤을 기록했던 전년 동월 대비 28.14% 증가한 124만 톤을 기록했다.
경제부는 3월 철광석 수출액은 총 36억 달러로 1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동월 대비 164.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가 브라질을 강타하면서 철광석 생산물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발레(Vale)사가 생산을 재개하면서 철광석 생산량과 수출량이 증가했다.
발레사는 지난 3월 12일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is) 주에 위치한 팀보페바(Timbopeba) 광산을 재가동하여 연간 700만 톤의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3월 16일 미나스제라이스 주의 바르젬 그란데(Vargem Grande)에 위치한 정련공장의 조업을 재개했다.
대중국 수출물량이 증가하면서 발레사는 오는 2022년 말까지 철광석 생산량을 연간 4억 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발 수요 증가로 인해 철광석 수출 가격은 상승세에 있다. 브라질 경제부에 따르면 3월 평균 철광석 수출 가격은 톤당 126.60달러로 톤당 64.20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동월 대비 97.19% 상승했다.
중국 칭다오항구에 선적된 브라질산 62% 함량 철광석의 3월 평균 가격은 톤당 167.09달러로 1년 전의 톤당 88.58달러 대비 88.63% 상승했다. 그리고 브라질산 65% 함량 철광석의 3월 평균 가격은 톤당 193.23달러로 1년 전의 톤당 103.75달러 대비 86.2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