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1,500엔 하락... 미국 철스크랩도 구매
포스코 그룹 소속 포스코P&S가 최근 일본 HS 기준 등급 철스크랩에 대해 톤당 5만7,500엔(이하 CFR)의 입찰 가격을 제시(Bid)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P&S는 앞서 5월 14일 6만엔, 5월 21일 5만9,000엔의 가격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입찰 가격은 전주 대비 톤당 1,500엔이 낮은 수준이다.
광양, 포항으로의 운임은 톤당 약 3,500엔으로, 이를 빼면 해당 가격은 FOB 기준으로는 약 톤당 5만4,000엔 수준이다. 선적은 7월 중순까지다.
한편 포스코는 미국 철스크랩 업체인 슈니츠로부터 약 3만2,000톤의 철스크랩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물량은 주로 고급 스크랩과 슈레디드(Shredded)로 구성됐다.
고급 스크랩과 슈레디드의 계약 가격은 각각 톤당 548달러와 543달러로 알려졌다. 품질 차이를 고려할 때 해당 가격은 No.1 HMS 기준으로는 톤당 538달러에 해당한다. 고급 스크랩 위주의 계약이다 보니 현재 시장 가격보다 높은 수준에서 체결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