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日 철스크랩 입찰價 500~1,000엔 내려

현대제철, 日 철스크랩 입찰價 500~1,000엔 내려

  • 철강
  • 승인 2021.07.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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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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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톤당 4만7,000엔, 신다찌는 6만4,000엔... 양 품목 격차 톤당 1만7,000엔 수준

현대제철의 일본 철스크랩 제안(Bid) 가격이 직전 대비 톤당 500~1,000엔 수준 하락했다.

현대제철은 9월 29일까지 선적을 조건으로, 7월 29일 일본 철스크랩 오퍼(Offer)를 모으고 기존 대비 톤당 500~1,000엔이 내려간 입찰(Bid) 가격을 제시했다.  

이번 조정으로 그동안 강한 상승세 속에 고공행진을 나타냈던 일본 신다찌(생철) 등의 고급 철스크랩 가격은 H2 등급 철스크랩과 마찬가지로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H2와 H1 제안 가격을 톤당 4만7,000엔(이하 모두 FOB)과 4만8,000엔으로 제시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7월 9일 있었던 직전 입찰 대비 H2 제안 가격을 톤당 1,000엔가량 낮췄다. H1 입찰 가격 역시 1,000엔 수준이 낮아졌다.

이 밖에 슈레디드(Shredded) 품목 입찰 가격은 톤당 5만7,000엔으로 기존 입찰 가격보다 톤당 1,000엔이 내려갔으며, HS 등급 제안 가격도 톤당 6만엔으로 직전 대비 톤당 500엔이 낮아졌다. 

신다찌와 관련 현대제철은 HS와 마찬가지로 신다찌 바라(Shindachi Bara) 입찰 가격을 톤당 6만4,000엔으로 이전 입찰보다 톤당 500엔 낮췄다. 다만, 신다찌 프레스(Shindachi Press) 입찰 가격은 톤당 6만5,000엔을 제시했다. 결과적으로 H2와 신다찌 바라의 가격 격차는 직전의 톤당 1만6,500엔에서 1만7,000엔으로 더욱 확대됐다. 올해 1월만 해도 한때 H2와 신다찌 수출 협상 가격은 각각 톤당 3만5,000엔과 3만9,000엔 수준으로 가격 격차가 톤당 4천엔 수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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