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 협력사 총 85억원 구매해 추석 맞이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추석을 앞두고 포항사랑상품권 85억원 가량을 구매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포항제철소와 포항시는 16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사랑상품권 구매 약정식을 열었다. 약정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김경석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김헌덕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포항제철소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에 따라 회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약 85억원을 구매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에게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는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 쓴 직원 8천여명에게 1인당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안정 조업을 위해 함께 노력한 협력사 직원 8천여명에게도 동일하게 1인당 5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포항사랑상품권 구매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 1년간 헌신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통시장 및 지역 상가의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오늘 포항제철소와 협력사의 포항사랑상품권 구매 미담은 얼어붙은 경기를 따스하게 녹여주는 해와 같이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추석을 맞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 우리 직원들이 포항사랑상품권을 많이 사용하여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 기업시민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