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요 증가 기대에.. AI價 '반등'

中 수요 증가 기대에.. AI價 '반등'

  • 비철금속
  • 승인 2021.12.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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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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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月 수출·수입 전년대비 22%, 31.7% 늘어.. 수요 증가 기대

지나친 낙관론에 대한 우려 있어

7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625달러, 3개월물은 톤당 2,620달러다. 현물 기준으로 톤당 2,600달러를 지지하며 반등한 모양새다. LME 총 재고량은 89만 3,650톤으로 어제보다 소폭 감소했는데 출고 재고(Cancelled Warrant)가 소폭 감소한 탓이다. 

최근 3개월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 =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3개월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 =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중국의 전년대비 11월 수출입 증가율이 발표됐다. 수출은 전년대비 22%, 수입은 3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에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알루미늄 시장에도 반영되며 알루미늄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지난 가을까지 중국을 강타했던 전력난이 차츰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산업 생산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 생산 증가 기대감과 함께 최근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산업 생산 증가에 불을 지필 가능성이 전망된다.

하지만 낙관적인 상황만 있는 것이 아니다. ING는 지난 6일부터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헝다 그룹이 디폴트 위기에 처해있고, 헝다뿐 아니라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부채가 과도한 수준이라 시장에 침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알루미늄을 포함한 비철금속 시장도 헝다 리스트에 대비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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