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실현 물량 등장..Al價 3,200弗 지켜

차익 실현 물량 등장..Al價 3,200弗 지켜

  • 비철금속
  • 승인 2022.04.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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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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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中 연휴 이후 거래량 증가.. 차익 실현 물량 증가 원인

中 코로나 방역 완화 움직임, 수요 증가 기대감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3,2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지난 13일 톤당 3,207달러, 3개월물은 톤당 3,238.5달러를 기록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는 61만 2,275톤으로 재고 60만 톤 이하로 줄어들기 직전 감소세를 멈추고 있다. 재고가 60만 톤 이하로 줄어든다면 시장의 심리가 재고 부족에 더 크게 반응할 수 있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알루미늄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은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나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조정이 시작되면서 일평균 알루미늄 선물 거래량이 23만 톤 수준이었지만, 중국 연휴가 지난 후 28만 톤 수준으로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 가격 하락과 동반되는 거래량 증가로 인해 차익 실현 물량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13일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3,200달러를 지키면서 3,300달러 부근까지 오르기도 했다. 알루미늄 역시 중국의 상하이 봉쇄 등으로 인해 수요 우려가 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코로나 봉쇄 조치를 일부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낮은 재고 수준과 공급 상황,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투자 수요까지 있어 앞으로 알루미늄을 포함한 비철금속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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