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하반기 판매량 증가 기대"

"세아베스틸지주, 하반기 판매량 증가 기대"

  • 철강
  • 승인 2022.05.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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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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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가 하반기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지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3% 늘어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39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428억원을 하회했다”라며 “세아베스틸의 분기 평균 철스크랩 가격 상승분이 특수강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폭을 상회했고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특수강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합금철과 에너지 비용 급등이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박성봉 연구원은 “세아창원특수강도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니켈을 비롯한 주요 원부재료 가격 급등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도 고철가격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아베스틸은 4월부터 특수강 가격의 공격적인 인상을 발표했고 추후 고철가격 추가 상승 시, 판매가격으로 전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라며 “2분기는 계절적으로 특수강 성수기인데 최근 세아베스틸 대형압연공장의 화재사고로 2분기 판매량 회복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아창원특수강의 경우 판매량 증가와 니켈가격 상승분 반영을 위한 공격적인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세아베스틸지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0.1% 줄어든 468억원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상반기는 판매량 둔화로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자동차향을 비롯한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제품 믹스 개선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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