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산업단지 확장 이전 위해 자금 확보 나서...2023년 8월 신공장 들어설 예정
네오밸류디앤디주식회사에 사하구 일대 부동산 910억원 매각
특수강 제조사 광진실업(대표 허유석)이 부산 사하구 일대 공장과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이번 매각을 통해 기장군 오리산업단지로 사업장을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광진실업은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일대 부동산을 910억원에 부동산 개발회사인 네오밸류디앤디주식회사에 양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양도 목적은 ‘공장 이전’으로 광진실업은 기장군 장안읍 오리산업단지에 대지면적 3만4,954㎡, 건축연면적 2만4,067㎡ 수준의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오리산업단지 신공장 준공일은 내년 8월 초순으로 예정됐다. 이와 관련해 광진실업의 기존 사하구 부동산은 내년 6월 하순 최종에 양도될 예정으로 제품 수급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본사 이전과 공장 신축을 통해 기존 특수강 사업 확대는 물론 설비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진실업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현금 확보가 가능해졌고 이를 신규 공장 건설자금에 충당할 것”이라며 전했다.
한편 광진실업은 탄소강과 합금강, 베어링강, STS봉강 등으로 마환봉/필링봉/마육각/마사각/직사각/이형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