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탑메탈 최원재 대표 산업포장 등 유공자 총 31명 포상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최철곤)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12월 12일 경기도 성남 그래비티 판교에서 ‘제18회 건설기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설기계인의 날’은 국내 건설기계산업 업계 종사자의 결속을 다지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2005년부터 개최하여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과 김호철 과장, 한국건설기계협회 최철곤 회장, 회원사 대표, 건설기계산업 유공 수상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건설기계산업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2019년, 2020년에 생산과 수출 모두 감소하였으나, 지난해부터 반등하여 올해는 생산 11.2조원, 수출 71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건설기계산업은 전체 생산 중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어 해외 건설 및 자원채굴 경기에 민감하다. 업계는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투자 확대 중인 미국, 자원개발 수요가 증가하는 중남미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여 성과를 이끌었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최철곤 회장은 “국내 건설기계산업은 국가 경제가 어려울 때에도 항상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으며, 이는 건설기계산업 종사자들의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로 가능했던 것”이라며 “현재 글로벌 건설기계산업은 ‘친환경’과 ‘스마트화’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이 글로벌 건설기계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건설기계산업인들이 새로운 트렌드로 이행하는 현재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31명이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서연탑메탈 최원재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최 대표는 건설기계 조종석 분야의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우리 주력기종인 굴착기의 품질을 향상하고, 유관 업체의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는 등 업계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제트에프코리아 김영균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30년간 건설기계 동력장치 분야에 종사했고, 그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 휠로더의 동력장치 개발에 크게 기여하였다.
국무총리 표창은 현대건설기계 김기만 상무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황순천 기술부장이 수상했다. 현대건설기계 김기만 상무는 국내 최초로 굴착기의 평탄화 작업 등 자동화에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로 머신 컨트롤 분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황순천 기술부장은 굴착기의 유압시스템 관련 소비자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개선함으로써 굴착기 기술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볼보그룹코리아 탁희석 상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성찬제 책임, 흥국 석재현 전무, 성보공업 최종필 팀장, 볼보그룹코리아 이창식 상무, 세안정기 서정용 부장, 제트에프코리아 김중근 이사, 전진건설로봇 한영환 차장, 월드튜브 신동민 상무, 한울에이치앤피이 설정현 과장, 현대에버다임 이정수 부장, 수산중공업 임진웅 선임, 현대건설기계 김병수 책임,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최재연 과장 등 14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오석남 직장, 흥국 송현의 상무, 월드튜브 우종식 상무, 성보공업 김사범 직장, 모트롤 이상규 부장, 현대건설기계 이창식 기원, 전진건설로봇 송왕섭 반장, 세안정기 구경태 부장, 볼보그룹코리아 김영철 부장, 제트에프코리아 나승미 과장, 현대에버다임 양창진 팀장, 수산중공업 손범국 주임연구원, 한울에이치앤피이 이성진 계장 등 총 13명이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수상자와 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인 산업대전환 전략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막는 제도를 개선하고 산업의 질적·구조적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건설기계산업을 2030년 세계 4위 이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핵심기술과 솔루션 개발, 제도 개선, 인력 양성 등 정부의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