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 인정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전방재그룹 조성태 과장이 지난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12회 어린이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어린이안전대상은 어린이 안전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을 제고시킴과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시책을 발굴·확산하고 개인의 헌신을 치하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온 행사다.
조성태 과장은 시·군·구가 참여하는 본상 4점과 일반 국민(개인 또는 단체)가 참여하는 특별상 3점으로 구분된 시상식에서 어린이들의 안전과 관련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타인의 귀감이 돼 특별상에 선정됐다.
1993년부터 자원봉사활동을 이어온 조 과장은 지역사회에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2013년 교통안전봉사를 시작했다.
2019년에는 약 70명의 광양제철소 임직원들과 함께 신호등 교통재능봉사단을 창단해 △정지선지키기 △신호준수 △과속운전 예방과 같은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지역 초등학교와 교통안전지도 봉사활동 MOU를 체결하는 등 교통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조 과장과 교통재능봉사단원들은 현재 4개의 초등학교와 18개의 지역아동센터에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교통안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VR기기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은 관내 초등학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바쁜 직장생활 중에도 아이들에게 전문성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그는 교통안전전문지도사 2급 자격증과 안전교육 전문강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2019년 행정안전부 안전보안관으로 발탁되는 등 교육역량 향상에도 힘썼다.
광양제철소 안전방재그룹 조성태 과장은 “가족의 응원과 뜻을 함께해준 동료들, 그리고 아낌없이 봉사를 지원해주는 기업시민 포스코가 있었기에 지금의 수상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교통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