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조일알미늄, 이차전지 소재 공급 협약 체결

이차전지 소재 및 포장재 제조사인 동원시스템즈(이차전지 부문 대표이사 조점근)가 지난 21일 압연 알루미늄 제조사 조일알미늄과 이차전지용 소재 공급 협약(MOU)를 체결했다.

조일알미늄이 공급하는 소재는 이차전지용 양극박 제품 생산에 투입된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조일알미늄과 이차전지 양극박 소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이차전지 부문 대표이사와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 이사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최근 동원시스템즈는 품질을 높인 알루미늄 양극박 개발에 성공,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안정적인 공급망이 강조되는 산업 상황속에서 안정적인 원료 공급은 필수적인데, 동원시스템즈는 조일알미늄과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한 것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증가하는 이차전지 소재 수요에 맞춰 생산 능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연구개발 및 기술 고도화로 국내외 고객사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조일알미늄과의 협약을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알루미늄 양극재 원료에 대한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갖출 수 있어 의미 있다'며 앞으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조일알미늄은 최근 롯데알미늄과 1조 원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박 소재용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차전지 양극박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