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중 마케팅본부장 비롯한 글로벌 스테인리스 생산기업 6개사 경영진 참석
스테인리스 시장 확대, 5월 벨기에 브뤼셀 총회 개최, 협회장 선출 등 토론
포스코가 지난 19일 세계스테인리스협회(World Stainless Association)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세계 스테인리스 생산기업 관계자들과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세계스테인리스협회는 1996년 설립된 국제스테인리스포럼(ISSF, International Stainless Steel Forum)이 명칭을 변경해 지난해 5월 출범한 스테인리스업계 대표 단체다. 매년 세계스테인리스협회는 원료 수급, 신수요 개발, 환경 평가 등 다양한 과제를 논의하고 협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등 업계 발전을 이끌고 있다. 협회는 이사회를 주축으로 시장개발위원회, 경제통계위원회, 원료위원회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영상회의로 열린 이날 집행위원회는 포스코 김영중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해 전 세계 스테인리스 기업 6개사 경영진이 참석해 △차기 협회장 선출 △5개 분과위원회 프로젝트 현황 △EU 코발트 위험물질 분류 대응 △5월 브뤼셀 총회 개최 등의 안건을 다뤘다.
이날 세계스테인리스협회 부회장에 선임된 김영중 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글로벌 스테인리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대응한 친환경 스테인리스 적용 △수소경제 시장 개발 △국제도시 스테인리스 급수관 확대 등 시장개발위원회 활동을 점검했다. 또한, 올해 중점 과제인 타소재 스테인리스 대체, 재생에너지 설비 적용 등 안건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발효된 유럽연합 코발트 위험물질 규정에 대응해 스테인리스의 안정성을 입증하는 연구를 집중 논의하고, 유럽철강협회(Eurofer)을 비롯한 유관 단체들과 예산 협조 방안도 협의했다.
한편, 세계스테인리스협회는 올해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첫 대면회의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