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IR, 2023년도 해외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사장 황규연)이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년도 해외 자원 개발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민간 기업의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 지원에 나섰다.

핵심 광물은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로 촉망받는 산업에 필수적인 광물들로 희토류, 니켈 등이 있다.

KOMIR의 해외 자원 개발 지원 사업은 해외 자원 개발 추진 과정에 필 요한 기술, 자금,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기술 컨설팅, 매칭 서비스, 해외조사 사업을 비롯해 해외시장정보를 제공하는 기반 구축 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KOMIR는 핵심 광물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탐사부터 생산까지 전주기 기술 지원을 통해 민간기업의 핵심 광물 투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OMIR는 민간 업체에게 핵심 광물 조사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업체 규모에 따라 조사 비용의 70%까지 지원된다.

KOMIR는 '민간 단독 투자 사업과 KOMIR가 지원한 투자 사업을 비교한 결과, KOMIR 지원 사업의 투자회수율과 성공률이 민간 단독 사업보다 각각 3배,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KOMIR 지원 사업의 회수율은 68.5%이고 성공률은 8.6%다. 민간 단독 사업의 경우 회수율 34.4%, 성공률 2.9%였다.

아울러 KOMIR가 직접 해외 자원 탐사에 나서 잠재력이 있는 사업을 민간에 이양, 초기 탐사단계의 사업 위험성을 줄이는 인큐베이팅 탐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해외 핵심 광물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해 민간에 정보를 제공하는 매칭 서비스 및 KOMIR의 광산 평가 기술력을 활용해 민간 해외 투자 사업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기술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

그 외에도 민간 기업의 자료를 검토하는 문헌 검토 서비스와 조사 자료 도면 전산화 지원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황규연 KOMIR 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민간의 해외 광물개발 참여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해외 자원 개발 민간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KOMIR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