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7월과 동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9월 11일부터 18일까지 3,05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9월 26일 발표했다.
10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2.7로 전월 대비 1.0p 하락하여 8월(79.1→79.7, 0.6p↑), 9월(79.7→83.7, 4.0↑)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p 하락했다.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1.4p 상승한 88.5이며, 비제조업은 2.1p 하락한 80.1로 나타났다. 건설업(83.5)은 전월 대비 0.9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9.4)은 전월 대비 2.7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목재및나무제품(74.9→87.5, 12.6p↑),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82.3→93.8, 11.5p↑), 화학물질및화학제품(79.9→90.0, 10.1p↑)을 중심으로 14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음료(106.2→88.1, 18.1p↓), 섬유제품(88.7→79.2, 9.5p↓), 의료,정밀,광학기기및시계(93.6→86.6, 7.0p↓) 등 9개 업종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2.6→83.5)이 전월 대비 0.9p 상승했고, 서비스업(82.1→79.4)은 전월 대비 2.7p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숙박및음식점업(87.0→92.2, 5.2p↑),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80.9→87.6, 6.7p↑) 등 6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도매및소매업(80.2→75.7, 4.5p↓), 교육서비스업(84.2→81.1, 3.1p↓) 등 4개 업종은 하락했다.
내수판매(81.9→82.3), 영업이익(79.0→79.5), 자금사정(78.6→79.2)은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수출(84.9→82.5)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3.7→93.5)은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10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수출 전망은 악화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0.1%)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6.6%), 업체 간 과당경쟁(34.4%), 원자재 가격상승(34.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원자재가격상승(32.5→34.2), 업체 간 과당경쟁(32.8→34.4), 고금리(22.8→23.6) 등 응답 비중은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판매대금회수지연(21.1→18.9), 인건비상승(47.4→46.6), 내수부진(60.2→60.1) 등 응답 비중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2023년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 대비 보합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68.5%→68.6%)은 전월 대비 0.1%p 상승했으며, 중기업(76.1%→76.0%)은 전월 대비 0.1%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1.0%→71.2%)은 전월 대비 0.2%p 상승했으며, 혁신형 제조업(74.9%→74.3%)은 전월 대비 0.6%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