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산업을 비롯한 경제 전반이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수요 감소로 힘겨운 가운데 내년 경제 전망 역시 좋지 못하다는 소식만 들려온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같은 전쟁도 끊이지 않고 있다.
내년 전망을 살펴보고 자료를 모으며, 한 해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속도 타들어간다. 그러나 올바른 답은 언제나 허무할 정도로 당연한 법이다. 이런 때일수록 앞을 내다보고 준비하는 자세를 갖춰야 다가오는 파고에 휩쓸리지 않게 된다는 얘기다.
얼마 전 끝난 한국철강협회의 전망 세미나는 입추의 여지 없는 참석자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그만큼 내년 경제와 철강 경기에 대한 궁금증과 염려가 큰 탓이리라. 철강협회 세미나에 이어 본지에서도 철강산업 관계자들과 독자 여러분을 위한 이벤트의 하나로 내년 철강업계를 전망하고 현안을 고민하는 세미나를 준비했다.
에스앤엠미디어 철강금속신문은 12월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양재AT센터 4층 창조룸(401호)에서 ‘2024 철강산업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다. 참가 신청이나 문의는 12월 4일까지 전화 02)583-4135, 이메일 cylee@snmnews.com, 팩스 020583-4135로 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세미나 자료집이 제공되며, 참가비는 구독자에 한해 1인 7만원, 비구독자는 1인 15만원이다.
세미나는 1부 글로벌 이슈 및 철강산업 전망을 주제로, 2부 중국 경제 및 필드에서 바라본 2024년 철강 경기 기상도를 주제로 펼쳐진다.
1부에서는 서강대학교 김영익 교수가 ‘글로벌 이슈 전망’을, 한국철강협회 신관섭 조사분석실장이 ‘2024년 철강 수급 전망’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권은경 산업연구실장이 ‘2024년 국내외 자동차 수급 전망’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철한 박사가 ‘2024년 건설 경기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간다.
2부에서는 경희대 경영대학원 전병서 교수가 ‘중국 경제 전망’을, 포스코 마케팅전략실 함동은 상무는 ‘판재류 시장 경기 전망’을, 현대제철 전기로사업부에서 ‘봉형강 및 특수강 시장 경기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펼친다. 모쪼록 이러한 자리들이 철강업계 관계자들이 올 한 해를 큰 어려움 없이 마무리하고 내년 사업 방향을 가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