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6주년 기념사 개최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은 창립 56주년을 맞아 신기술 · 신시장 개척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23일 창립 56주년 기념사에서 "저성장의 굴레에서 기초체력이 바닥난 우리는 임기응변식 대응보다 개혁의 속도를 내야 살아남는다"며 "일진그룹은 신기술을 빠르게 정착하고 경제를 허문 융합으로 신시장 개척하는 것만이 살길이라고 확신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2%대 초반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을 뺀 경제지표가 줄줄이 비상등을 켜둔 상태"라며 "이럴 때 일수록 1968년 서울 노량진에서 창업할 당시 초심을 생각했다"고 했다."며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행동으로 실천할 것 △업무를 단순화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것 △총요소 생산성을 높일 것 등을 당부했다.
그는 "회사에 하고싶은 일을 당당하게 요구하고 어려울수록 생산과 영업, 개발팀이 뭉치는 원 팀을 구축해야 한다"며 "슈링크 개념(가격은 유지하고 비용을 줄이는 것)을 도입해 생산비를 낮추고 수율과 효율성을 높이면서 다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