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금속시황]美-中 발 호재 겹치며 알루미늄·전기동 價 상승 

[일일비철금속시황]美-中 발 호재 겹치며 알루미늄·전기동 價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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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2.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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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원진 기자 wj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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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FOMC, 美 연준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증폭 
경제공작회의 추가 부양책 예측도 가격 상승 견인 

 6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오피셜 가격(런던 오전거래)은 전 거래일 대비 65달러(0.72%) 상승한 톤당 9,149달러로 거래됐다. 

(주)코리아PDS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런던 전기동 가격이 상승한 양상이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다가오는 FOMC 회의에서 미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수는 전월 대비 22만 7,000개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22만)를 상회한 바 있다. 실업률은 4.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며,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4%로 시장 예상치(0.3%)를 웃돌았음.

이런 가운데 중국의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예측도 시장에 기대감을 더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통상적으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으나 내년도 중국 거시정책 스탠스 확인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또 내년 3월 전인대에서 공표될 경제성장률 목표치, 재정적자율, 부양책의 방향성과 강도 역시 미리 가늠할 수 있다. 

미-중 두 거대국가에서 호조가 나타나며 금주 전기동 종가는 전주 금요일 종가 톤당 8991달러 대비 1.76% 상승, 전월 동기 대비 2.59% 낮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아울러 금주 주간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57.10달러(0.63%) 상승한 톤당 9070.2달러로 마감했다. 

알루미늄의 경우 3개월물 가격(런던 오전거래)이 전 거래일 대비 51.5달러(1.95%) 하락한 톤당 2,592.5달러로 거래됐다. 

트럼프 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나 공급차질이 큰 폭의 가격하락을 저지하는 가운데, 금주 알루미늄 종가는 전주동기대비 톤당 2586달러 대비 0.25% 상승, 전월 동기 대비 0.14% 높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금주 주간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0.20달러(0.01%) 상승한 톤당 2608달러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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